
포르투갈의 리카르도 콰레스마(오른쪽)가 승부를 결정지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AP)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이 승부차기 끝에 폴란드를 따돌리고 4강에 선착했다.
30일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폴란드와 연장까지 120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1일 벌어지는 웨일스-벨기에 승자와 오는 6일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크로아티아와의 16강전에서도 전후반 90분을 득점없이 마친 뒤 연장에 결승골을 얻어 승리한 데 이어 이날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등 이번 대회 5경기에서 최소한 정규시간은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폴란드는 이날 경기 시작 2분만에 그동안 침묵하던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터뜨려 1-0으로 앞서갔으나 포르투갈은 전반 33분 만 18세의 신성 레나토 산체스의 멋진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뽑아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에 이어 연장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폴란드의 4번째 키커 야쿱 브와슈치코프스키가 실축하면서 승리는 포르투갈로 넘어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