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가 다가오면서 한인 자동차 판매 업소들의 판촉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자동차 판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사들은 매년 독립기념일 연휴에 연중 가장 큰 할인 폭을 제시한다. 독립기념일 연휴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재고정리가 본격화하는 시기라 자동차를 평소보다 저렴하게 구입 혹은 리스 할 수 있고 다양한 특별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것.

기아자동차미국판매법인은 ‘기아가 드리는 여름 특별보너스'(Summer's on Us Sales Event)를 미 전역에서 실시중이다. 2016년 형 기아 옵티마와 옵티마 하이브리드, 쏘울, 포르테, 포르테 5 등 5개 차종이 대상으로 첫 2개월 0 페이먼트(최고 1,000달러)포함 최대 5개월 0 페이먼트와 최고 66개월 무이자(APR 0%) 융자 혜택을 제공한다.

렉서스도 2016년 형 NX 터보와 NX 하이브리드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36개월 리스 상품으로 2016 NX 터보 AWD를 월 329달러에, 2016 NX 하이브리드 AWD를 월 469달러에 내놓았다. 60개월 융자 경우, 1.9% 이자율(APR)을 적용하고 있다.

기아와 현대, 닛산 등의 딜러를 갖고 있는 네멧 모토는 ‘독립기념일 할인 이벤트’가 한창이다. 네멧 모토 기아자동차 매장에서는 기아의 이번 여름 특별보너스 프로모션과 함께 소렌토와 스포티지를 제외한 모든 기아차를 무이자(0%)에 판매하고 있다. 제이슨 전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는 “기아 자동차는 유일하게 한국에서의 보증을 인정하는 한인 융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때문에 노 크레딧, 베드 크레딧 한인들도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원하는 기아차를 최저가에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타 현대도 고객 맞이에 분주하다. ‘노 크레딧, 베드 크레딧’ 고객도 융자를 얻을 수 있는 ‘현대 특별 융자프로그램’은 입소문이 났다. 스타 현대는 현재 리스 상품으로 2016 현대 소나타 SE를 월 78달러에, 2016 현대 투산 SE AWD를 월 139달러에 각각 내놓았다. 스타 도요타도 ‘여름맞이 대세일’을 실시, 2016년 형 도요타 차량들을 최저가에 판매하고 있다.

혼다 전문 딜러 파라곤 혼다는 ‘여름 고객 감사프로모션’이 한창이다. 0.9% 이자율(특정모델)과 파격적인 재 융자 프로그램이 큰 인기로 2016 파일럿 2WD LX를 3만145달러부터 판매하고 있다. 파라곤 혼다는 “높은 이자율로 페이먼트를 내고 있는 한인들의 문의를 바란다”며 “크레딧이 나빠진 분과 파산(뱅크럽시) 하신 분도 파라곤 혼다에서 차를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혼다 전문 딜러 벨리스트림 혼다는 ‘혼다 클리어런스’ 판촉전을 실시하고 있다. 2016년 형 혼다와 아큐라 모델이 대상으로 특히 2016 혼다 파일럿 LX를 2만9,995달러부터 판매하고 있다. 5년까지 0.9% 이자율도 적용한다.

펜 도요타와 메르세데스 전문 딜러 랠리 모토도 서머 스페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펜 도요타는 0 다운 페이먼트와 0% 이자율을 내세웠고 랠리 모토는 0% 다운 페이먼트와 1.99% 이자율을 내세웠다.A14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