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억7,500만 달러짜리 콘도미니엄 호텔인 리츠칼튼 레지던시스 와이키키 비치(Ritz-Carlton Residences Waikiki Beach 사진 위) 타워 제1동이 문을 열었다.
와이키키 리츠칼튼을 소유하고 개발한 아이언게이트(Irongate)는 최근 호놀룰루 시의회로부터 제2동 건설허가를 받았지만 260 비치워크와 262 비치워크 부지로 확장하려는 계획과 새라토가 로드로 진출하려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어 와이키키에 대한 영향력 강화와 확장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이언게이트는 2009년 오픈한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을 건설한 바 있다.
리츠칼튼 제1동의 307유닛 중 아직 분양이 끝나지 않은 유닛은 단 하나이며 2018년 2분기 오픈 예정인 리츠칼튼 제2동의의 경우 246유닛 중 이미 80%가 매매가 이루어졌다. 제1동의 240여 개 유닛 소유주들은 호텔 렌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스튜디오는 1박에 599달러부터 시작하며 가장 비싼 방 세 개짜리는 최대 3,299달러까지 나간다. 와이키키 호텔들의 하루 평균 숙박료는 225달러이다.
와이키키 주민들은 리츠칼튼의 건물높이가 너무 높아 경관과 일조권을 침해한다고 항의했다. 밥 핀리 와이키키 주민회장은 “와이키키는 개발사들의 고층건물 계획의 쓰레기 처리장(dumping ground)이 되고 있다”며 리츠칼튼 건설을 반대했다. 그러나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과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리츠칼튼 프로젝트가 주변 치안을 안전하게 하고 고용을 창출한다며 지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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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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