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타겟을 노린 테러의 공포와 이스트베이 고속도로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총격사고에 주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19일에는 라이플로 무장한 괴한이 버클리 공원에서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일대에 대피령이 내려지고 정밀 수색이 진행되는 해프닝이 일었다.
버클리 경찰에 따르면 낮 12시45분경 장총을 든 남성이 웨스트 프론테지와 유니버시티 에비뉴 교차점의 I-80 고속도로를 건너 맥라린 이스트 쇼어 공원으로 진입했다는 최소 두 건이상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들어갔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와 버클리 경찰, 이스트베이 공원국 소속 경찰들로 꾸려진 합동 조사팀은 공원과 주변 도로를 봉쇄하고 인력과 헬기등 장비를 투입, 6시간여에 걸친 조사를 펼쳤으나 이상징후를 발견하지 못해 오후 6시경 경보를 해제했다.
경찰국 소속 앤드류 프랭켈 대변인은 “노란 셔츠를 입은 40대가 목격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주변 지역을 샅샅이 뒤졌으나 수상한자는 없었다”며 “주변 경계를 늘리고 촉각을 곤두세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과 관련한 제보는 (510)981-5900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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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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