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간호*간병통합서비스확대 추진단 북가주 방문해 선진화 모델 배우고 간다

21일 오클랜드 하이랜더 병원을 방문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확대 추진단과 알라메다 핼스 시스템 관계자가 미팅을 끝내고 병원 시찰을 하고 있다. (왼쪽 첫 번째부터 AHS 레시아 홀먼 환자보호서비스 부사장, 고영 추진단 단장, 고려대학교 안형식 교수)
한국정부가 시행중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구 포괄간호서비스)와 관련 미국의 선진화 된 모델과 체계를 배우고 이를 한국 실정에 맞게 보급하기 위한 실무단이 북가주를 방문했다.
국민건강보험 간호•간병통합서비스확대 추진단 고영 단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연구기획실장 및 이상영 보건의료연구실 선임연구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겸 근거중심의학연구소장을 맡고 안형식 박사 등 8명이 21일 오클랜드 하이랜더 공공병원을 방문해 알라메다 헬스 시스템(AHS)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AHS는 알라메다 카운티에 9개 공공병원, 1,100명의 의사를 두고 공공의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이랜더 병원은 AHS가 운영하는 병원 중 한곳이다. 이들 실무단은 AHS 레시아 홀먼 환자보호서비스 부사장, 제리 랜드롭 커뮤니케이션 & 마케팅 디렉터와 미팅을 갖고, 간호사와 환자의 비율, 역할, 비용, 만족도 등에 대해 묻고 정보를 수집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두거나 가족 등 보호자가 환자를 돌보지 않고도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팀을 이뤄 입원 환자에게 24시간 일반 간호는 물론 간병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제도다.
한국에서 지난 2013년 7월부터 전국 13개 병원에서 시범사업이 실시됐으며, 이듬해는 28개 병원으로 확대 시행됐다. 2015년부터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시범사업으로 전환했다.
고영 단장은 “통합서비스 제공 병원을 계속 늘려나가고 있고, 2018년에는 국내 모든 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하이랜더 병원 등 공공시설과 스탠퍼드 아동병원, UCSF 정신병원 등 다양한 병원 시설들을 둘러보고 장점을 파악해 한국 시스템에 접목시키려 한다”고 방미 목적을 설명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확대 추진단은 알라메다 간호사협회, 캘리포니아 주정부 공중보건국과 병원 등을 둘러 본 후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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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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