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유권자 대다수가 호놀룰루 경전철이 예정대로 알라모아나 센터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드 리서치(Ward Research Inc)가 행한 여론조사에 응답한 유권자의 62%가 경전철의 종점은 알라모아나 센터가 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25%는 공사 즉각 중지, 10%는 미들 스트릿에서 멈춰야 한다고 대답했고 오직 2%만이 계속 상승하는 공사비용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어떤 호놀룰루 시장 후보가 경전철 문제를 가장 잘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지만 찰스 드조우 전 하와이 연방하원의원이 경전철과 관련해 43%의 지지율을 얻었다. 드조우는 연방교통국의 지원금과 경전철세로 발생한 세수를 합한 68억 달러의 예산으로 공사를 진행시킬 예정이지만 “사리에 맞는 대체안을 생각해보고 있다”며 경전철 구간을 버스와 연계하거나 공사비용이 높은 고가(elevated) 철도 대신 철도를 땅에 까는 등의 아이디어를 생각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전철 관계자들은 지금의 예산으로 경전철 공사를 완료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해 드조우는 연방 지원금을 더 얻어내는 방법도 생각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의 경전철 공사비용 추정치는 2013년 1월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이 임기를 시작했을 때보다 60% 더 상승했다. 칼드웰은 올해 8월 7일이 기한이었던 경전철 복구계획(recovery plan)의 기한을 내년 6월 1일로 연장해 달라고 연방교통국에 요청했으며 이 기간 동안 칼드웰은 선거철이 끝나고 다가올 2017년 입법회기 동안 더 많은 공사자금을 얻어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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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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