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 기준금리 또 동결... 모기지 이자율 역대 최저
▶ 재융자.주택구입 준비 한인들 희소식
대형금융기관 0% 다운페이먼트 등 다양한 융자상품 출시
27일 기준금리가 또 동결되는 등 초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재융자 및 구택구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1일 국책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의 30년 모기지 금리는 3.45%, 27일 시장에서의 30년 모기지 금리는 3.18%(APR)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저수준을 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초저금리는 브렉시트 이후 미국 내 채권시장 금리가 급락하면서 모기지 이자율이 동반 하락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5월, 약 1.84%대였던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금리가 불과 한 달 만에 4년 만의 최저수준인 1.44%로 급락했다.
이처럼 모기지 이자율이 계속 하락하면서 재융자 및 주택구입을 준비 중인 한인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이 재융자 및 주택구입을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한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에 따르면 2010년 4.07%의 30년 고정 이자율로 30만달러를 대출 받은 주택 소유주가 최근 하락한 이자율로 재융자 할 경우, 월 최고 약 600달러까지 페이먼트를 낮출 수 있다. 다만 재융자는 현재 이자율 보다 적어도 0.75% 포인트 이상 낮출 수 있을 때 결정해야 유리하다. 이자율 인하폭이 미미하면 재융자 수수료로 나가는 비용이 커져 오히려 손해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최근 대형은행들이 3%, 1%, 심지어 0% 다운페이먼트 등 다양한 모기지 융자상품들을 앞 다퉈 내놓으면서 주택구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JP 모건 체이스와 뱅크 오프 아메리카(BOA), 웰스파고 은행 등 주류 대형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집값의 3%만 다운하면 얻을 수 있는 모기지 융자상품을 선보인데 이어 최근, 집값의 1%만 다운하면 취득이 가능한 모기지 융자상품도 나왔다.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퀵큰 론스’(Quicken Loans)는 일부 유자격 고객에 한해 주택가격의 1%만 다운하면 얻을 수 있는 모기지 융자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의 ‘Home Possible Advantage’(HP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이어가 1%를 다운하면 퀵큰 론스가 2%의 그랜트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HPA 3% 다운 모기지 융자상품 조건을 충족시키게 된다. 퀵큰 론스 1% 다운 융자는 재융자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단독주택 또는 콘도 구입을 위한 융자에만 해당된다.
여기에 최근 ‘워터스톤 모기지’(Waterstone Mortgage)가 내놓은 다운페이먼트 없이 100% 융자를 받아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웰스빌딩 론’(Wealth Building Loan)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웰스빌딩 론은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신청자에게 다운페이먼트를 요구하지 않는 대신 20년 만기에 첫 7년간 이자율이 고정된 후 변동 이자율이 적용되는 상품이다. 신청자는 본인이 직접 거주하는 주택을 구입해야 하며 융자한도는 41만7,000달러이다. 웰스빌딩 론은 가주를 포함, 50개 주 모두에 적용된다. 이 프로그램은 3%를 다운하고 얻는 컨벤셔널 모기지보다 4년이나 빨리 모기지 보험료를 없애주는 것이 장점이다.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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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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