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크루즈 카운티 해변의 모래 구덩이에 빠져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던 13세 소년이 주립 공원 안전 요원들에 의해 간신히 구출됐다.
주립 공원 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25분쯤 파자로 두너스 인근의 팜 스테이트 비치에서 13세 소년이 모래 구덩이에 빠졌다는 911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시 런던에서 방문한 이 소년은 4피트 이상의 깊이에 달하는 구덩이를 파고 있다가 모래가 붕괴되면서 모래구덩이에 갇혔으며 주립공원안전요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소년의 머리만이 모래 위에 있었다.
소년을 구출한 공원안전요원들은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소년을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주립공원 관리국은 해변 방문자들에게 무릎이상의 모래 구덩이를 파지 말 것을 조언했으며 또한 터널이나 동굴을 비롯하여 가파른 구덩이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리-피자로 슈퍼바이저는 "사람들은 구덩이를 팠다가 햇볕을 받은 모래가 건조해지면 붕괴된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 같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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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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