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놀룰루 경찰국(HPD)의 경찰들도 ‘포케몬 고’를 즐기는 이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알라모아나 비치 파크의 폐쇄 시간(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을 무시하고 들어오는 이들이 많기 때문.
미셸 유 HPD 대변인에 따르면 HPD는 지난 주에만 알라모아나 공원 한 곳에서 500여 건의 공원 접근금지 경고를 발부했다. 6월 오아후 전체에서 122건의 공원 접근금지 경고를 발부한 것에 비하면 아주 크게 뛴 수치로 알라모아나 비치 파크를 포함해 지난주 오아후 전체에서는 651건의 경고가 발부됐다.
유 대변인은 일주일에는 평균 열에서 스무 개 정도의 경고만 발부했지만 포케몬 고가 출시되고부터 경고 발부가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카피올라니 공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저녁 시간이면 한산했던 카피올라니 공원이 포케몬 고를 즐기는 이들 때문에 남는 주차공간이 많지 않고 휴대전화기를 들여다보며 불쑥불쑥 길을 건너는 이들 때문에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
유 대변인은 “어떤 포케몬 캐릭터도 다치거나 문제에 휘말릴 정도의 가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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