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리틀야구 인터미디어트 대표팀, ‘2016 월드시리즈’ 참가
▶ 29일부터 리버모어에서 개최, 작년 우승의 영광 다시한번

아시아-퍼시픽 지역예선에서 일본을 콜드게임으로 꺾고 아시아 퍼시픽 우승자 자격으로 리틀야구 인터미디어트 50-70 ‘2016 월드시리즈’에 참가한 13세 이하 한국 대표팀이 지난 30일 열린 개회식에서 아시아 퍼시픽 우승 현수막을 펼쳐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한국리틀야구연맹]
아시아를 정복한 한국 리틀야구 인터미디어트 50-70 대표팀(감독 최철훈)이 지난 30일부터 리버모어 맥스베어 스포츠파크에서 개막한 '2016 월드 시리즈'에 아시아 대표로 참가했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시티에서 펼쳐진 '2016 세계야구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인터미디어트 50-70 아시아-퍼시픽 지역예선 결승에서 일본을 11-0, 5회 콜드게임으로 완파했다.
이에 한국 대표팀은 이번 리버모어 월드 시리즈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캐나다, 유럽0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푸에르토리코, 미국 동부, 남부, 남서부, 캘리포니아 57구역, 캘리포니아 8구역, 캘리포니아 69구역등 11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팀은 오늘(1일) 낮 게임 2 승자와 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3일 오전 9시 게임 8 승자와 경기를, 1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게임 1 승자와 오후 3시에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패하면 4일 게임 13 패자와 경기를 펼치며 3일 경기에서 이길경우 6일 오후 1시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을 벌인다. 이 경기에서 또 승리할 경우 7일 오후 5시 30분 미국 우승팀과 월드시리즈 결승을 펼치게 된다. 이 챔피언십 게임은 ESPN을 통해 중계된다.
한편 앞서 대만을 꺾고 아시아-퍼시픽 정상을 차지한 12세 이하(Major) 대표팀은 8월 19일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 아워드 라마드 스태디움에서 개최되는 월드시리즈에 출전한다. 국제 디비젼 8개, 미주 대표 8개팀등 16개팀이 겨루는 대회다.
한국은 2014년에는 12세가, 지난해에는 13세가 챔피언에 올랐는데 올해는 동반 우승을 노리고 있다.
■ 인터미디어트(INTERMEDIATE) 50-70 팀이란?
12세 이하 팀이 리틀야구 주축을 이루고 있다고 해서 '메이저(MAJOR) 팀'이라고 부른다. 13세 이하 팀은 '인터미디어트(INTERMEDIATE) 50-70 팀'으로 불린다. 주니어(14세 이하), 시니어(16세 이하) 레벨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의 팀을 뜻한다.
50과 70은 피트(ft)를 의미한다. 12세 대회는 46피트(14.02m) 피칭 거리, 60피트(18.29m) 누간 거리 규격의 야구장을 사용하지만 13세 대회는 50피트(15.24m) 피칭 거리, 70피트(21.34m) 누간 거리 구장을 쓴다.
리틀야구는 1947년 처음 열린 12세 이하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외에 13세 이하 '인터미디어트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를 2013년부터 별도로 개최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니어 리그 월드시리즈(14세 이하), 시니어 리그 월드시리즈(16세 이하), 빅 리그 월드시리즈(18세 이하) 등 모두 5개 레벨에서 리틀야구 월드시리즈가 펼쳐지고 있다.
<
홍 남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