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는 말한다 2집 출판기념회
▶ ”전쟁의 참혹함과 자유•조국의 소중함 알리려”

지난달 30일 산호세 호카이도 뷔페에서 펼쳐진 한국전 참전수기 ‘역사는 말한다’ 2집 출판기념회가 열린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등 삶과 죽음의 현장에서 생생한 경험을 담은 참전수기 '역사는 말한다' 2집 출판기념회가 6.25참전 국가유공자 미주총연합회(회장 민기식)에 의해 개최됐다.
지난달 30일 산호세에 위치한 호카이도 뷔페에서 개최된 이번 출판기념회는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엄동설한에 산야에서 손발이 얼어터지고 배고픔에 구더기를 먹으며, 포로로 잡혀 처형되기 직전 도망한 이야기 등 삶과 죽음의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담은 참전수기를 후세들에게 전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
민기식 6.25참전 국가유공자 미주총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전 용사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그 죽음의 현장에 있었던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소중한 역사가 세월 속에 잊힐 것을 우려, 자손들에게 전쟁의 참혹함과 조국 그리고 자유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함께 책을 엮었다"고 전했다.
축사에 나선 김광재 영사는 자신의 부친도 인천상륙작전에 동참했으며 당시 부상을 당한 참전용사라고 전한 뒤 "전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고 처한 상황이 달랐으나 한 가지 동일한 것은 전쟁의 참혹한 실상을 후손들에게 전한 것"이라면서 "이는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 사마천에 비유할만한 것"이라고 격려했다.
공동 저자인 장복환 선생도 나서 한국전 참전 당시의 상황에 대한 경험담을 얘기하기도 했다.
6.25참전 국가유공자 미주총연합회는 책을 출간한 도서출판 산책 김영란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차 패밀리의 바이올린 축하 연주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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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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