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환자 가족 후원 프로그램
▶ SV한미봉사회, 한국어로 진행

SV한인봉사회에 의해 최초로 한국어로 진행하는 알츠하이머 및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후원 프로그램이 지난 27일 봉사회 신관에서 진행되고 있다.[사진 SV한미봉사회]
한인 시니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예방 차원의 일환으로 알츠하이머 포럼을 개최하고 있는 SV한미봉사회(관장 유니스 전)가 지난 27일 SV 한미봉사회관에서 알츠하이머 환자 가족을 위한 후원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이문희 박사의 진행 하에 11명의 참가자가 모여 논의를 펼쳤다.
이 박사는 이 자리에서 "이 프로그램의 주된 목적은 치매를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힘을 얻고 정보를 얻는 것에 그 취지를 두고 있다"면서 "한 달에 한 번 진행될 모임에 꾸준히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봉사회는 알츠하이머 및 치매관련 정보와, 커뮤니티의 각종 서비스와 자원들이 들어있는 패키지를 각 참여자에게 나눠줬다.
한편 봉사회는 알츠하이머 협회와 샌프란시스코 한인 커뮤니티협회 및 임마누엘 장로교회의 후원을 받아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가의 교육을 포함한 서로의 경험 나누기를 통해 가족을 돌보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정기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후원 프로그램은 한국어로는 처음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북가주에는 영어를 비롯한 각종 언어로 펼쳐지는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후원 모임의 경우 100여개가 넘게 활동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 참석자들은 "영어로 진행하는 그룹에도 가보았지만 언어적인 장벽을 느끼고 문화적으로도 적응이 어려웠다"면서 "이렇게 한인들을 위해 한국어로 진행하는 곳이 있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봉사회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408) 920-9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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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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