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호영 대사*마이크 혼다 의원 한인들과 간담회
▶ ”한인회장 통해 한인 문제 지속적으로 협의” 밝혀

안호영 주미대사(오른쪽)와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왼쪽)이 실리콘밸리 지역 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안호영 주미대사와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이 실리콘밸리 지역 한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일 SV한인회(회장 박연숙)에서 가진 이날 간담회에서 한인들은 자녀들의 군 입대 문제와 한국 국적 인턴 학생들의 H1B비자 등과 관련 한국과 미국 정부에 각각 애로사항을 호소하며 해결책을 요구했다.
이날 혼다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전쟁의 폐허에서 오늘날의 경제 발전과 민주화를 이룬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 대사는 지난 60여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 ▲그 과정에서 한미관계의 중요한 역할 ▲한인사회의 성장을 들면서 "이 같은 삼위일체는 한국의 노력과 미국의 노력 및 여기 계시는 한인 동포들의 노력이 수반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혼다의원에게 스몰비지니스 고용인들은 물론, 고용주들의 권익과 업소 성장을 위한 지원책의 필요성을 전달했으며 현재 약 18%에 달하는 한인 동포 최저빈곤층 및 다수의 의료보험 미가입자들에 대한 대책도 요청했다.
또한 한인들의 적극적인 미국 정치 참여활동 촉진 및 주정부 연방정부의 비지니스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책도 개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안 대사에게 동포자녀의 만18세 국적상실신고 기회에 대한 융통성과 한국계 기업들과 SV 동포 기업들과의 보다 밀착된 협력 및 상생모델의 필요성도 전했다.
혼다 의원은 답변에서 한인사회가 안고있는 문제점과 해결점들을 정리해서 제출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를 위해 박연숙 SV한인회장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통로를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안 대사도 답변을 이중국적 허용 등 국적법에 대해서는 본국에 계속 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연숙 SV한인회장,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강승구 회장, 안상석 SV체육회장, 김호빈 전 SV한인회장, 고태호 전 SV체육회장, 구태웅 전 북가주 한인변호사협회장, 황규빈 텔레비디오 회장, 데이비드 전 Equilar 대표를 비롯한 10여명의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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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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