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프레드 커미셔너. [AP=연합뉴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야구의 올림픽 재진입을 반겼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년 도쿄 올픽에 야구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한 3일 "IOC가 이번에 야구와 소프트볼을 올림픽에서 다시 볼 수 있게 한 것에 정말 기쁘다"면서 "덕분에 야구와 소프트볼은 세계적인 스포츠라는 걸 인정받았다. IOC에 정말 감사하고,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지속해서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2014년에는 호주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렀고, 내년에는 '야구 불모지' 런던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여는 걸 목표로 삼았다.
메이저리그 스타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세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2020년 올림픽 역시 이들의 참가가 쉽지 않아 보인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작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한창일 때 열려 우리에게는 어려운 면이 있다"고 밝혀 도쿄 올림픽에서도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를 보기 힘들 전망이다.
대신 올림픽에서 미래의 메이저리그 스타 선수를 미리 볼 수 있다.
미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는데, 당시 25인 로스터에 들어가지 못한 마이너리거 24명으로만 대표팀을 꾸렸다.
그중에는 제이크 애리에타·덱스터 파울러·트레버 케이힐(이상 시카고 컵스),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워싱턴 내셔널스) 등 현재의 스타 선수도 포함됐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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