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양궁대표팀[연합뉴스 자료사진]
태극 궁사들이 5일(현지시간)부터 리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에 나선다.
양궁대표팀의 목표는 그동안 한 번도 이루지 못한 금메달 4개 확보다.
대표팀은 우선 5일 남녀 예선전을 치른다.
삼보드로모 양궁 경기장은 삼바축제 퍼레이드가 열리는 장소를 개조한 곳이다. 좌우 측면 관중석이 높아 바람이 세다. 예선 경기장은 본선보다 무대 폭이 넓고 바람 영향이 크다.
대표팀은 전원 예선을 통과함으로써 본선 토너먼트 대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각오를 보인다.
금메달 소식은 6일부터 본격적으로 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자 대표팀은 패기를 앞세워 전 종목 석권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운다는 다짐을 한다. 1990년대 출생인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 등이 주역이다.
이들은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국제대회인 6월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은 물론 개인전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브래디 엘리슨과 잭 가헤트 등을 앞세운 이기식 감독의 미국 팀이 한국팀의 경쟁 상대로 꼽힌다.
7일에는 장혜진(LH), 기보배(광주시청), 최미선(광주여대)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 8연패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로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1등을 독차지한 '무서운 막내' 최미선과 2012년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 등을 앞세운 한국은 세계 최강으로 꼽힌다.
8일부터는 개인전 일정이 진행된다. 9, 10일에는 남녀 개인전 64강전과 32강전이 열린다.
11일에는 대망의 여자 개인전 금메달의 주인이 가려진다.
기보배가 우승하면 양궁 역사상 첫 개인전 2연패를 기록한다. 최미선이 우승하면 새로운 '신궁 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12일은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격돌을 벌인다.
AP 통신 등 외신들은 한국 양궁의 전 종목 석권을 점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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