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시작됐다.
‘희망을 비추는 빛’ 성화가 타오른다. 지구촌의 ‘심장 불꽃’이 전 세계를 밝힌다. 전 세계의 눈과 귀는 온통 ‘리우’로 쏠린다.
브라질의 대표 도시 ‘리우데자네이루’가 이제 세계의 중심이 된다. 바로‘2016 하계올림픽’이 이곳에서 오늘 5일 장장 17일간의 열전 레이스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온 인류의 축제이자 최대 스포츠 대제전인 하계올림픽이 제31회째를 맞아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3대 미항인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에서 막을 올리는 것이다.
4년을 기다려 왔다.
전 세계 206개국에서 모인 1만500여명의 선수단이 올림픽 정신을 기치로 지난 4년간 흘렸던 땀과 눈물을 디디고 일어서 최선을 다해 경쟁한다. 또 수천여 취재진들이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세계 각국으로 타전하기 위해 모이고, 올림픽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도 수십만명이 운집하는 그야말로 지구촌 최대의 대잔치다.
현지시간 오후 8시(LA시간 오후 4시) 올림픽 주경기장인 ‘마라카낭 스테디엄’에서 화려하고 웅장한 개막식을 통해 17일간의 열전의 막을 올리는 이번 리우 대회는 올림픽 역사에 남을 새로운 기록들을 수립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역사를 쓴다우선 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1896년 이후 120년의 올림픽 역사상 남미 대륙에서 대회가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또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는 골프와 7인제 럭비가 새로 정식 종목으로 추가돼 경기 종목이 총 28개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이번 올림픽에 걸린 금메달의 수도 지난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대회 때 302개였던 것이 이번 대회에서는 4개가 더 늘어 총 306개가 됐다.
이밖에 사상 최초로 내전 등으로 상처받은 난민들도 난민 대표팀을 꾸려 이번 대회에 나서면서 리우 올림픽은 올림픽 역사에 새로운 장을 쓰게 됐다.
준비는 모두 끝났다.
대망의 개막일을 맞아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열기와 분위기는 힘차게 솟아오르고 있다. 열정과 감동으로 세계가 하나 되는 글로벌 스포츠 드라마가 쓰일 준비를 마쳤다.
이제 다같이 축제를 즐길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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