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정의 연합(Comfort Women Justice Coalition)이 주관하는 위안부 기림비 디자인 공모전이 열린다.
CWJC는 일본이 전쟁기간동안 11개국의 여성들을 성적으로 착취해 노예로 삼은 '위안부'들을 기리기 위해, 기림비를 제작하여 샌프란시스코 도심 한 복판에 위치한 성 마리아 광장(St. Mary's Square)에 세울 예정으로 기림비는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디자인을 설치한다.
CWJC측은 "기림비설치는 위안부들의 고통, 투쟁과 용기를 기억하기 위함이며, 우리는 이를 통해 정의와 평화, 여성의 안정과 권리를 찾는 것의 상징으로 역사의 교훈을 세상에 전하고 싶다"며, "이번 기림비 공모전을 통해 역사를 마주해 평화와 정의를 지원하고, 다시는 이러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할 것과 그들의 희생을 위로하고 보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공모 마감은 오는 9월 30일 까지 이며, 공모된 작품들은 전시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 그중 3 작품을 선정해 공개 심사 후 최종 결정된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2017년 기림비로 제작된다. 심사는 디자인을 포함한 역사와 인권에 관심을 갖은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총 14만달러가 이번 디자인 공모전을 위해 쓰여 지며, 전세계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한편 CWJC는 '위안부' 기림비 설립 모금도 진행하고 있다. 기부금을 보낼 주소는 PO Box 27635San Francisco, CA 94127이며 수령인은 RNRC/CWJC로 쓰면된다.
현재 CWJC에서는 30만 달러가량을 모금했고 기림비 유지 비용을 지속적으로 모금 중 이다.
기림비 관련 세부상항과 공모전의 자세한 내용은 www.RememberComfortWomen.org를 참조하면된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지난 2015년 위안부를 기리는 것과 여성과 소녀들의 인심매매 중지에 대해 지역사회에 교육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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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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