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최강자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에 불참한다
자메이카 육상대표팀은 5일 "볼트는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SNS를 통해 발표했다.
볼트는 리우 올림픽 최고 스타다. 전 세계 매체가 볼트의 일거수일투족을 취재하고 있다.
볼트는 폭발적인 관심에 부담을 느낀 듯 개막식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볼트는 개막식을 앞두고 "경기가 끝나기 전에는 인터뷰하지 않겠다"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다만 볼트는 예외적으로 3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 응해 미국 육상대표팀 저스틴 개틀린의 비난에 응수했다.
개틀린은 "대표팀 선발전을 뛰지 않고도 올림픽 출전권을 얻은 볼트의 상황이 의아하다"라고 비난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대표팀 선발 결승전에 뛰지 않았지만, 의료상 예외 조항으로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볼트의 '아픈 곳'을 건드린 것이다.
이에 대해 볼트는 "뭐라고 떠들면 떠들수록 내가 더 이기고 싶어진다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신경이 날카로워진 볼트는 숙소에 머물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육상 100m 예선은 13일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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