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우 올림픽 개막, 한국 52번째 입장
▶ 열전 17일 대장정

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대형 태극기를 든 기수 구본길(펜싱)을 선두로 당당하게 입장하고 있다. [연합]
올림픽 성화가 120년 만에 처음 남미 대륙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최초의 남미 대륙 스포츠 대축제인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열고 17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6개 나라에서 1만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경쟁한다.
‘새로운 세상’을 뜻하는 ‘뉴 월드’(New World)를 슬로건으로 내건 리우 올림픽에는 골프와 럭비가 정식 종목으로 추가됐다.
전 세계 난민선수들이 한 팀을 이룬 난민팀(Refugee Olympic Team·ROT)도 처음 구성돼 진정한 ‘지구촌 대축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개회식은 오후 3시15분(이하 LA시간)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4시부터 이탈리아 출신 마르코 발리치가 총연출을 맡은 공식 개회식 행사는 환경보호와 관용정신에 입각한 인류의 공존 등을 주제로 약 4시간가량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 24개 종목, 선수 204명과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팀은 포르투갈어 알파벳 순에 따라 52번째로 입장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개회식장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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