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단체 8연패 위업
▶ 기보배 통산 금4 도전 남자 2관왕 누구 관심
올림픽 사상 최초의 금메달 석권 이루나.
한국 양궁의 ‘신궁’들이 올림픽 역사 새로 쓰기에 나섰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남녀가 나란히 단체전 금메달을 가져온 양궁 대표팀이 개인전까지 석권해 금메달 4개를 휩쓸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천하무적’임을 재입증했다. 7일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쥔 여자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 본선에서 8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지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미선, 장혜진, 기보배가 완벽한 조합을 맞춘 여자 양궁 대표팀은 이번 금메달로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는 위업을 달성하며 한국 여자 양궁의 무패 신화를 이어갔다.
한국 양궁이 리우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달성한 8연패 기록은 올림픽 전 종목을 통틀어 3번째 대기록이다.
이번 대회 개막 전까지 한국 여자양궁보다 특정 종목에서 올림픽 정상을 오래 지킨 나라는 미국과 케냐뿐이었다. 미국은 남자수영 400m 혼계영에서 13연패를 달성했고 케냐는 남자 3,000m 장애물에서 8연패를 이룩했다.
이같은 기세를 몰아 최미선, 장혜진, 기보배는 8일 시작되는 개인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또 남자 양궁 대표팀의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도 역시 8일 시작되는 개인전을 통해 각각 이번 대회 금메달 2관왕을 노리게 된다.
특히 기보배는 한국 양궁의 전설 김수녕의 기록에 도전한다.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따 2관왕에 올랐던 기보배는 이날 단체전 우승으로 금메달을 추가한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우승한다면 사상 첫 올림픽 개인전 2연패와 동시에 올림픽 금메달 개수에서 김수녕과 타이(4개)를 이루게 된다.
세계양궁연맹이 ‘20세기 최고의 선수’로 선정한 ‘신궁’ 김수녕은 서울 올림픽 개인·단체전 2관왕 이후 바르셀로나와 시드니에서 단체전 금메달 2개를 추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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