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시위를 떠난 화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관왕에 도전했던 남자양궁 세계랭킹 1위 김우진(청주시청)이 개인전 32강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김우진은 8일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리아우 에가 에거사(인도네시아)에게 세트점수 2-6(29-27 27-28 24-27 27-28)으로 졌다.
예선에서 72발 합계 700점 세계신기록을 쏜 김우진은 64강에서 개빈 벤 서덜랜드(짐바브웨)를 6-0으로 가뿐히 꺾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우진은 32강 1세트에서도 3발 중 2발을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며 29-27로 승리했다.
그러나 2세트 2번째 화살을 7점에 쏴 27-28로 지면서 흔들리기 시작했고, 3세트 3발도 모두 8점 과녁에 맞추며 24-27로 졌다.
김우진은 4세트에서 3발 모두를 9점 과녁에 쐈지만 상대 선수가 10점 2발을 쏘면서 무릎을 꿇었다.
상대는 세계랭킹 29위로 이번 대회 예선 33위를 한 선수다.
지난해 상하이 월드컵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바 있다. 당시 한국은 21세 이하 상비군이 출전했다.

김우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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