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트레이 남쪽, 팔로 콜로라도 캐년에서 캘리포니아 주방위군이 6일 산불 진화작업을 돕기 위해 소방호스를 옮기고 있다. [AP]
5만8,000에이커 임야를 삼킨 몬트레이카운티 ‘소버레인즈’ 산불이 2주 넘어섰지만 하루 밤새 강풍으로 남서쪽의 1,000에이커가 더 소실되는 등 잦아들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7일 오전 진화율은 45%에 이른다면서 이달말에는 완전 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몬트레이카운티 셰리프국은 7일 오후 하이웨이 1번 서쪽지역의 대피령을 해제했으나 언제든 또다시 대피령이 내려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로스 파드레스 국립산림(Los Padres National Forest) 지역은 아직도 폐쇄상태이다.
이번 산불로 57채 가옥과 11채 옥외건물이 전소됐고 5개 건물이 손상됐다. 화재진화에 나섰던 불도저 소방관 로버트 올리버 레이건(35, 프레즈노카운티)이 사망했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거대 산불의 원인은 가라파타주립공원 소버레인즈 크릭에 버려진 캠프파이어 불씨로 추정됐다.
한편 나파카운티 인근 욜로카운티에서 발생한 일명 ‘콜드파이어’는 8일 오전 진화율이 70%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일 오후 몬티셀로 댐 동쪽 하이웨이 128번에서 일어난 이 산불은 5,731에이커의 삼림을 태우고 건물 1채가 전소됐다.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톰슨 밸리 로드만 통행이 폐쇄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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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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