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기라델리 스퀘어 주변
▶ 전도유망 20세 야구선수ڕ
샌프란시스코에서 포키몬 고 게임을 하던 남성이 살해됐다.
8일 SF 경찰에 따르면 산마테오 거주 캘빈 라일리(20)씨가 6일밤10시께 기라델리 스퀘어인근 아쿠스틱 파크에서 포키몬 고 게임을 하던 중 가슴에 총을 맞았다.
신고를 받고 경찰과 응급의료진이 사건현장인 900블럭 노우스 포인트 스트릿에 도착했을 당시 피해자는 총상을 입고 괴로워하고 있었고, 치료도중 사망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숨진 라일리는 사건 당시 포키몬 스톱에서 게임중이었으며 피해자의 친구인 어셔씨는 "아무 이유없이 총에 맞았다”며 “캘빈은 내가 아는 가장 진실되고 정직한 좋은 사람중 한명이었다”고 말했다.
피해자 가족은 매사추세츠주에서 베이지역으로 이사왔고, 숨진 라일리는 촉망받던 고교스타 야구선수였다. 스탁턴에 위치한 산호아킨 텔타 칼리지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리드 피터 칼리지 코치는 “팀내 모든선수들이 그의 죽음을 가슴아프게 생각하고 있다”며 “마운드에 설때는 볼독과 같은 적극성을 보였던 훌륭한 선수였다”고 애도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번살인사관과 관련한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했고, 라일리가 살해당할 당시 주변에 CCTV가 없어 용의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당일 총소리 등 수상한 장면을 목격한 증인 등 제보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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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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