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우올림픽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3차전을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브라질리아 소방학교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팀 미팅을 갖고 있다.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신태용호가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멕시코와의 3차전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9일 브라질 브라질리아 소방학교 훈련장에서 멕시코전에 앞선 마지막 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대표팀은 독일과의 2차전에서 드러난 수비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비 전술을 집중적으로 가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비진끼리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는 협력수비에 대한 연습을 반복했다.
신 감독은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는 우리 팀 공격진이 골을 넣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수비만 되면 최소한 비긴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다만 신 감독은 수비에만 무게를 두지는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이날 오전 숙소에서 팀 미팅을 통해 멕시코의 장단점을 선수들에게 설명했다.
멕시코의 최종수비라인이 집중 공략대상으로 꼽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멕시코의 최종수비라인은 독일과의 1차전에서 여러 차례 뒷공간을 허용했다.
대표팀은 이날 마지막 훈련에서 빠른 선수를 앞세워 멕시코의 뒷공간을 공략하는 연습을 반복했다는 후문이다.
멕시코는 공격의 핵심인 오리베 페랄타(클럽 아메리카)와 로돌포 피사로(파추아)가 피지와의 2차전에서의 크게 다쳐 팀을 떠나게 됐지만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신 감독은 "멕시코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한두 명이 바뀐다고 팀이 약해지진 않을 것이다"라며 "방심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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