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2연패 (epa=연합뉴스)
미국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미국은 9일 브라질 리우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 184.897점을 획득, 2위 러시아(176.688점)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중국이 176.003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미국은 4종목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 유력한 5관왕 후보인 시몬 바일스(19)가 마지막 마루 연기를 끝내자 우승을 예감한 미국 관중들의 "USA" 연호 소리로 경기장이 들썩였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단체전 2연패에도 성공한 미국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를 포함하면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다.

미국 대표팀 에이스 시몬 바일스 (AP=연합뉴스)
이로써 미국은 여자 단체전 우승 횟수에서 루마니아와 어깨를 나란히 함은 물론 구소련(9회)에 6개 차이로 다가섰다.
미국은 여자 기계체조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바일스가 이번 올림픽 5관왕 후보다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바일스뿐만 아니라 알렉산드라 레이즈먼, 가브리엘 더글라스 등 팀 동료들도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여 미국은 개인 종목별 결선에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여자 기계체조 개인 종목별 결선은 12일 개인종합, 15일 마루·도마, 16일 평균대, 17일 이단평행봉이 펼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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