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회 한국의 날 문화축제 기자회견
▶ 17일 유니온스퀘어 야외 공연 이어 18일 헙스트 극장서 주류정치인 초청

9일 한국의 날 문화축제 관계자들이 진행과정을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토마스 김 SF한인회장, 이광호 한국의날 문화축제 총괄준비위원장, 김태욱 SF한인회 문화담당 이사.
“주류정치인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갈라쇼를 개최합니다.”
9월 17일 유니온 스퀘어에서 제24회 한국의날 문화축제를 개최하는 SF한인회(회장 토마스 김)는 9일 헤이워드 한국의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행과정을 공개하면서 한인사회 성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토마스 김 회장은 “주류정치인과의 관계는 후원금을 기부하는 단발성으로 끝나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갈라쇼를 통해 그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정치적 사회적 연결고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그동안 전야제 공연 개최로 그 다음날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면서“중국커뮤니티처럼 갈라쇼를 통해 주류정치인과의 만남을 정기화하고 싶다”고 내비쳤다.
김 회장은 “11월 본 선거를 앞두고 자칫 정치적 모임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고 시큐리티 안전문제 등이 제기돼 갈라쇼는 부득불 초청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친한파 정치인을 비롯 2세 한인 정치보좌관들이 초청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갈라쇼는 18일 오후 6시30분 헙스트 극장에서 개최된다.
김태욱 문화담당 이사는 “안산시립국악단이 국악기 연주, 사물놀이, 줄타기, 비보잉 등을 통해 한국문화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움을 전할 것을 기대된다”면서“로컬팀 공연도 관객들을 사로잡는 다이내믹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 주최측은 진천군이 추수체험 등 ‘추석놀이’를 재현하는 문화체험을 펼치며 마스코트 샌돌이가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문화축제 마샬은 김한일 김진덕정경식재단 대표가 맡게 됐다고 발표했다.
한인회 임원들도 솔선수범을 보여 문화축제 기금 8,050달러(토마스 김 회장 4,000달러 포함)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호 총괄준비위원장은 “북가주 최대축제인 한국의 날은 새크라멘토부터몬트레이까지 전 베이에어리어가 즐기는 행사”라며 “'함께하는 기쁨, 하나되는 우리'라는 24회 축제 슬로건처럼 한인사회가 화합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답사겸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장동군 안산시립국악단 단무장은“정확한 음정을 내는 진취적인 국악단으로 정평이 나 있는 우리 국악단은 한국적인 깊은 정서와 울림을 전해줄 것”이라면서 “오케스트라 국악무대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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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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