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수준 종합격투기체육관 오클랜드 학생•교사 무료지도
세계적 수준의 격투기 체육관이 오클랜드 학생과 교사, 직원을 대상으로 무료 멤버십을 제공키로 해 화제다.
오클랜드 다운타운에서 브라질리안 주짓수(유술), 종합격투기, 권투, 요가 등을 지도하는 ‘가디언 체육관’(1922 Webster St)측은 이번 가을학기 시작 전 등록할 경우 무료로 회원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체육관을 공동 설립한 벤 코벡스와 조 루넨필드씨는 “교사들의 소득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면서 “종합격투기를 배우고 싶고 열정이 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전했다.
또한, 오클랜드 거주 10-18세 사이의 청소년에게도 1년간 무료 트레이닝과 더불어 코치와 멘토링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코벡스씨는 “우리는 철학을 갖고 트레이닝에 임하고 있고, 코치들도 이곳에 오는 아이들과의 사회적 유대감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건강한 음식, 대학입학이나 경찰, FBI 등의 입문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생과 교사가 운동이라는 공통점을 통해 사제지간의 교감을 나눌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가디언 체육관에는 미국 아마추어 복싱인 ‘골든 글러브 (Golden Glove)’ 전 챔피언, 종합격투기 챔피언십(UFC) 전 선수 등 실력 있는 코치진들이 포진하고 있다.
특히, UFC에서 활약하면서 톱클래스 선수들을 무너트린 적이 있는 유명 선수 타이슨 그리핀이 코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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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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