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메달 따낸 곽동한
유도 곽동한(하이원)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에도 담담한 모습이었다.
세계랭킹 1위인 곽동한은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부 남자 90㎏급 준결승에서 바르람 리파르텔리아니(조지아·랭킹 5위)에게 패했지만 이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의 마르쿠스 니만(랭킹 4위)을 제압했다.
곽동한은 경기 후 "금메달을 따려고 열심히 운동했는데 준결승에서 졌을 때는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했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겨서 (안정을) 좀 되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몸 상태는 좋았다"면서 "잘 될 거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생각대로 안 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나 "준결승 패배 후 마음을 잘 가다듬고 준비해서 3등을 할 수 있었다"면서 "동메달을 따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메달 결정전에 나오기 전 코치진이 지난 경기를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해줬다"면서 "3등 한 것과 안 한 것은 차이가 큰 만큼 마음을 되찾으라고 들었다"고 소개했다.

곽동한, 동메달 획득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