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총영사관 이상렬 부총영사<사진>가 이번 주말 이임한 뒤 오는 20일 주일대사관 정무참사관으로 부임하게 됐다.
지난 3년간 한국전참전기념비 건립, 독도수호, 위안부 문제 등의 정무 업무를 담당해온 이 부총영사는 진중한 업무스타일로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현안해결에 집중해왔다.
1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 부총영사는 “한미동맹의 파트너십 역할을 해준 동포사회가 응집력과 결집력을 보여주셔서 감사했다”면서 “국격이 향상된 징표로 생각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동포들이 주류사회에 적극 의견을 표출하는 등 정치력 신장 과제를 착실히 실행해 한인커뮤니티의 성장을 실감했다”면서 “한인사회와 쌓은 소중한 인연을 가슴에 품고 떠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 부총영사는 “특히 참전비 건립시 보여준 동포들의 성원과 지지는 놀라웠다”면서 “한미동맹 강화의 큰 이정표가 된 사업에 참여하게 돼 개인적으로 기쁨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일본통으로 알려진 이 부총영사는 “한일관계를 담당하는 주요 부서에서 국익 보호와 신장을 위해 뛰겠다”고 결의를 드러냈다. 한편 이 부총영사 후임으로 오는 김지민 부총영사는 다음 주 부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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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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