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SV에 해외인턴쉽 교두보 준비할 것
▶ 중앙대 강점 예체능 활용 해외취업 확대

북가주를 방문한 중앙대학교 관계자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장재옥 대외협력처장, 김창수 총장, 홍준현 국제처장.
"이제 2년 후면 100주년이 됩니다. 참과 의로 무장된 중앙인의 글로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3월 1일자로 중앙대 총장에 취임한 후 첫 방문지로 미주지역을 선택, 뉴욕과 달라스를 방문한 후 북가주를 찾아 동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학교 발전 방안에 대한 계획을 전한 김창수 총장을 만나봤다.
김 총장은 중앙대가 개혁과 변화를 해나가다가 지난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서 잠시 추춤한 학교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뒤 마음이 상한 동문들을 다독이며 애교심과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것이 이번 방문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또한 12일부터 LA인근에서 개최되는 북미주 중앙 동문회 총연합회 행사 참석과 관련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의 행사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행사를 성공시키는 열쇠라고 생각하는 측면이 있어서 국내의 바쁜 일정도 접어두고 찾아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왕지사 미국을 방문하는 길에 본교 재학생들의 미주지역 교환학생 확대와 졸업생들의 미국 진출 방안도 함께 모색하게 됐다"면서 "특히 중앙대는 고도로 발전된 IT산업쪽이나 문화, K-Pop쪽으로 강세를 보이는 만큼 뉴욕과 SV에 거점을 만들어나갈 계획을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한국에서의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태라면서 "실력이 우수해도 취업을 못하는 경우가 엄청 많다"면서 "정부에서는 창업을 통해 청년실업을 해결하려 하지만 창업보다는 해외취업을 통해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며 이를 위한 방안마련에도 고심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근 특히 "중앙대가 예체능에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해외인턴십을 활용해 미래 산업으로 불려지는 문화산업이나 스포츠산업 쪽으로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또한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문화와 IT에 가장 적합한 뉴욕과 SV에 해외인턴십 개발 교두보를 위한 사무실 운영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해외캠퍼스의 필요성을 느끼며 이에 대한 준비도 해나갈 것이라고 귀뜸했다.
한편 중앙대와 MOU가 체결되어 있는 SFSU에서는 교환학생 확대와 함께 양교 축구부의 상호 방문을 통한 교환게임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남가주 칼스테이트 롱비치 플러튼 대학과는 ROTC간 교환학생 협정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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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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