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내 A형 간염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6월 하와이 카이 코스코에서 근무한 종사자에 이어 7월2일부터 23일까지 타마시로 마켓에서 근무한 종사자도 A형 간염 감염이 확인되었다. 오아후에서 발병한 A형 간염 환자는 8일 현재 135명으로 하와이언항공 승무원을 비롯해 와이켈레 베스킨-로빈슨, 하와이 카이 코스코, 와이피오 타코 벨, 카폴레이 칠리스 레스토랑, 빅 아일랜드 와이콜로아 일본 식당 종업원 등이 A형 간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와이 레스토랑협회는 A형 간염 확산으로 자칫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이 감소할 것을 우려하며 요식업 종사자들의 A형 간염 예방주사 접종을 권하고 있다. A형 간염 감염이 레스토랑 때문은 아니지만 공중위생을 위해 레스토랑 종사자들의 예방접종을 강조하고 있는 것.
오아후에는 식품관련 업종 종사자들이 10만여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레스토랑 종사자들은 3,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하와이 레스토랑협회가 하와이 의사협회와 손잡고 실시하는 A형 간염 백신 접종은 직원이 15명 이상의 업체는 무료이며 15명 미만의 업체는 50달러가 부과된다.
백신접종의 비용 부담은 보험에 따라 차별이 있지만 95-100달러에 달하는 백신접종 비용을 하와이 의사협회에서는 100%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형 간염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이 나타나기 시작하다 식욕이 떨어지고 복통, 구토, 설사, 황달, 우상복부 통증으로 악화된다. 초기 감기와 증세가 비슷하지만 콧물과 기침이 없고 아주 심하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소변 색이 짙어지면 간염을 의심해 볼 것을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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