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 단체전 이어 장혜진 우승
▶ 오늘 남자 개인 결승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양궁 전 종목 금메달 싹쓸이에 도전하는 한국 남녀 선수들이 지난 7일 단체전 우승 후 함께 기뻐하고 있는 모습. <연합>
‘신궁’ 태극전사들이 주몽의 후예답게 올림픽 사상 첫 전 종목(남녀 개인전·단체전) 석권에 다가섰다.
한국 양궁은 11일 열린 리우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장혜진이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지난 7일 남녀 단체전을 석권한데 이어 여자 개인전 금메달까지 추가했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양궁 종목 금메달은 남녀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 등 총 4개가 걸려 있는데, 한국이 지금까지 이 중 3개를 따내 12일 열리는 남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면 이번 대회 양궁 종목 금메달은 한국이 싹쓸이하게 된다.
그렇게되면 올림픽 양궁 역사상 전 종목 석권은 한국이 최초가 되는 것이다.
현재 남자 양궁 개인전에는 세계랭킹 1위 김우진(24)이 아쉽게 32강에서 탈락했지만 구본찬(23)과 이승윤(21)이 16강에 진출한 상태다. 현재 구본찬은 세계양궁연맹 랭킹 2위, 이승윤은 8위다.
한국 양궁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남자 단체전이 동메달에 만족해 새로운 역사를 쓰는데 실패했었다. 당시 기보배가 여자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고, 여자팀은 단체전에서 올림픽 8연패를 달성했다.
또 그동안 한 번도 올림픽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남자 개인전까지 오진혁(35)이 런던에서 정상에 올라 숙원을 푸는 듯했지만 남자 단체전에서 발목이 잡혔다.
당시 한국은 단체전 랭킹라운드를 당당히 1위로 통과하며 8강에 직행했지만 준결승에서 브래디 엘리슨이 속한 미국에 219-224로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난 뒤 멕시코를 꺾고 동메달을 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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