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라운드 경기를 펼치는 안병훈(EPA=연합뉴스)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에서는 동률이 나올 경우 3개 홀 연장전으로 순위를 정한다.
국제골프연맹(IGF)이 정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연장전 규정에 따르면 남녀부 모두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정하되 동타가 나오더라도 연장전을 통해 금, 은, 동메달을 각 1명씩에만 수여하게 되어 있다.
일반 투어 대회의 경우 공동 1위가 나왔을 때만 플레이오프를 벌이는 것과는 달리 올림픽은 1,2,3위를 모두 한 명씩 가려내도록 연장전이 진행된다.
먼저 연장전은 3개 홀 성적을 합산해 치러진다. 18번과 1번, 17번 홀 순으로 3개 홀을 돌아 그 성적을 바탕으로 순위를 정한다.
공동 1위가 세 명 이상일 경우 플레이오프를 통해 금, 은, 동메달의 주인공을 가려내고 2위나 3위에서 공동 순위가 나오더라도 연장전이 진행된다.
또 만일 공동 1위가 2명 나오고, 공동 3위 순위도 발생하면 2개의 플레이오프가 동시에 펼쳐진다.
이때는 금메달 플레이오프가 18, 1, 17번 홀 순으로 진행되고, 동메달 플레이오프는 1, 17, 18번 홀 순으로 이어진다.
메달과 무관한 공동 순위는 별도의 연장전을 치르지 않는다.
플레이오프는 정규 72홀이 끝난 직후 이어지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몰이나 악천후 등의 이유로 IGF가 승인하는 경우 다음 날로 미뤄질 수 있다.
대회 기간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마지막 날 36홀을 한꺼번에 치를 수 있으며 예정된 나흘간 72홀을 다 소화하지 못하면 IGF 판단에 따라 다음 날 예비일까지 경기를 할 수 있다. 날씨 상황에 따라 54홀 또는 36홀 경기까지 축소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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