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신태용호의 주장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온두라스와의 8강전에선 반칙을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현수는 온두라스전을 하루 앞둔 12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벤다 누바 훈련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온두라스 선수들이 반칙을 당할 경우 과도한 액션으로 오심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에 "말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온두라스의 경기 스타일에 대해선 앞서 신태용 감독도 "아무리 비매너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대응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멕시코전에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대표팀의 수비진을 지휘한 장현수는 온두라스 공격진에 대해 "빠르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한다"라며 "수비진의 간격 유지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 팀이 공격적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공격 상황에서 우리 진영에 남은 수비들의 위치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현수는 수비수들끼리 따로 잦은 미팅을 연다는 사실을 소개하면서 "개인 기량은 한 번에 늘 수 없지만, 대화를 통해선 조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현수는 8강전에 대한 각오로 "조1위로 8강에 올라갔는데 런던 올림픽에 이어 브라질에서 2회 연속 4강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