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년만에 다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골프 남자부 경기가 개인전이 아니라 단체전으로 열렸다면 금메달은 스웨덴이나 미국에 돌아갔다고 골프닷컴이 15일 전했다.
참가 선수 상위 2명의 타수를 합산하는 2013년 월드컵 방식으로 메달을 가렸다면 20언더파를 적어낸 스웨덴과 미국이 연장전을 벌이거나 백카운트 등으로 금메달의 주인을 가렸다는 얘기다.
스웨덴 간판 선수 헨리크 스텐손은 14언더파를 쳤고 다비드 링메르트는 6언더파를 기록해 20언더파를 합작했다.
4명이 출전한 미국 선수 가운데 13언더파를 친 맷 쿠처와 7언더파를 때린 버바 왓슨의 성적을 합산하면 20언더파가 된다.
금메달을 목에 건 저스틴 로즈(영국)는 단체전이었다면 동메달에 그칠 뻔 했다.
로즈는 16언더파를 쳐 1위에 올랐지만 함께 출전한 대니 윌릿(이븐파)의 부진 탓에 합산 스코어(16언더파)는 스웨덴과 미국에 한참 뒤지기 때문이다.
안병훈(25·CJ그룹)의 6언더파와 왕정훈(21)의 2오버파를 합쳐 4언더파를 합작한 한국은 덴마크와 공동12위로 꼽혔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각국 선수 4명 가운데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단체전 메달을 준다.
월드컵 골프 역시 2013년에는 개인전 순위와 별도로 선수 2명 성적을 합쳐 단체전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렀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