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이민 온 이민자들에게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이민 오는 그 날짜로부터 한국에서의 시간은 필름이 끊어지듯 정지된다는 사실이다. 고등학교 때 이민 온 사람은 고등학생 때의 생각으로 남아 있고, 또 사회생활을 하다가 온 사람은 사회생활을 하던 그 나이 상태로 정지되어 있는 것처럼 끊겨져 있다. 그 이후 이민사회에서 새롭게 적응하며 새로운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의 마음은 한국에서의 시간과 이민 사회의 시간과 상관없이 가장 좋았던 시간 즉 성숙할 때의 마음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다른 두 곳의 시간대를 살아온 이민자 들이나 한 곳에서 살았던 사람들 모두 어디에서 시간을 보냈던지 상관없이 마음은 늙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에 유명한 3대 거짓말이 있다. 첫째는 장사꾼이 “이거 밑지고 파는 거예요.” 밑지고 팔면서 장사하는 사람은 없다. 알면서 속아주기 때문에 그렇게 썩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둘째 거짓말은 처녀가 “나 시집 안 갈래”라는 말인데 시집 안 갈래! 하는 사람 중에 시집 안가는 사람이 극히 적기 때문에 거짓말이다.

그리고 세 번째, 어르신들이 하시는 "늙으면 빨리 죽어야 해." 라고 하는 거짓말이다. 사람 중에 빨리 죽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마음과 달리 몸이 마음대로 따라 주지 않기 때문에 푸념하듯 하는 말 뿐이지 오래 살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일 것이다.

그런데 세 번째 어르신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분명히 알아야한다. 사람의 몸은 나이가 들면 늙지만 사람의 마음은 어느 정도 성숙해지면 더 이상 늙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나이가 60이 되어도 80이 되어도 젊었을 때의 마음이 그대로 있다. 이것은 사람의 마음은 늙지가 않는 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브레인 월드 [기획리포트] 뇌와 노화브레인 Vol. 17에 보면 “뇌는 늙지 않는다?” 라는 기사가 있다. “지능은 크게 유동성 지능과 결정성 지능으로 구분된다. 유동성 지능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유전적 지능으로 계산 능력, 기억력, 직감력 등이 이에 해당한다. 결정성 지능은 학습이나 경험에 의해 획득되는 후천적 지능으로 언어 능력, 이해력, 통찰력 등이 여기에 속한다...

계산 능력의 경우, 계산하는 속도는 유동성 지능이어서 나이가 들면 계산 속도가 떨어지지만, 계산하는 능력 자체는 학습을 통해 후천적으로 길러진 결정성 지능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유지되는 것이다. 결정성 지능에 한에서 본다면, 뇌는 나이 들어도 늙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http://kr.brainworld.com/PlannedArticle/1165그런데 뇌가 노화 되는 것은 맞지만 중요한 것은 뇌의 역할, 즉 생각이나 마음은 나이가 들어도 늙지 않는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그것은 인간은 영적인 존재로서 영원히 사는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또 하나 재미있는 한국말이 있다. 그것은 돌아 가셨다! 라는 말이다. 사람이 죽었는데 한국 사람들은 돌아가셨다고 하는 것이다. 어디서 왔는데? 어디로 돌아가시는가? 그 것은 영혼이 만들어진 곳으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성경을 보면 사람은 흙으로 만들어지고 생기, 즉 영혼을 불어 넣어 주셔서 살아 있는 영혼이 되었다고 한다. “7.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2:7).

그런데 한국 사람들이 쓰는 돌아 가셨다는 말에 대해 성경에 이렇게 답을 한다. “7.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전도서 12:7)고 사람의 죽음에 대해 흙으로 만들어진 몸은 흙으로 돌아가지만, 영혼은 영혼을 만드신 분께 돌아간다는 분명한 말씀이 있다.

그래서 성경은 성경을 쓴 목적이 바로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하고 있다.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요한1서 5:13b.

박상동 목사벧엘한인침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