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프리웨이서***DUI 차량에 받혀
▶ 힐스보로 거주, 동승 언니위독*부친중상
힐스보로 거주 7세 한인 소녀가 타고 있던 차량이 15일 오전 9시15분께 음주운전으로 추정되는 SUV와 부딪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NBC, LA타임즈 등 복수의 언론은 오렌지카운티의 실 비치 지역 인근 북쪽방향 프리웨이 405번에서 삼중추돌로 인해 테슬라 S 승용차에 타고 있던 7세 소녀가 숨지고 아버지(49)와 또 한명의 딸(13)도 큰 부상을 입었다고 15일 보도했다.
사고 당시 부인은 차량에 탑승하지 않았으며, 스탠포드 대학의 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상자들은 롱비치 메모리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에 있다. 피해 소녀의 어머니는 한인이고 아버지는 미국인 인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 관계자는 최소 3대의 차량이 이번 추돌사고에 연루됐다고 밝혔다.
CHP 톰 조이 순찰대원은 이들 사고 차량 중 2013년형 쉐비 타호 SUV가 카풀레인을 달리고 있던 2015년형 테슬라를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사고경위조사서에 따르면 SUV의 운전자는 오렌지카운티 샌 클레멘테에 거주하는 아담 카나스(36)로, 405번 노스 방향의 레인 두개를 왔다 갔다 하다가 실 비치 블루버드 인근 출구에서 카풀레인을 달리고 있던 테슬라의 뒤를 들이받았다. 이어 그 충격으로 테슬라는 앞서가던 28세 남성이 운전하던 2012년형 혼다 시빅 승용차와 부딪쳤다. 사고 당시 7세와 13세 소녀들은 뒷좌석에 앉아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질 당시 7세 소녀는 위중한 상태였으며, 롱비치 병원에 도착해 사망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숨진 피해자의 13세 언니도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카나스를 체포해 음주운전혐의로 오렌지카운티 교도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고로 한인 가족이 탄 승용차외에 SUV와 시빅 차량의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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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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