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8일 선거 참여 위해 현재 180개 기업들 동참
베이지역의 테크놀로지 기업들 사이에서 선거 당일 직원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휴무를 결정한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방송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벤처투자계의 큰손인 헌턴 워크가 트위터(SNS)를 통해 실리콘밸리 CEO들에게 직원들의 휴가를 허용하라는 내용을 보냈고, 효과를 보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그가 CEO들에게 7월21일 밤 11시3분에 보낸 트위터에는 ‘우린 11월 8일 잠시 활동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 달력을 보고 투표를 하기 위해 시간을 내라. 이 메시지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달라’고 쓰여 있다.
이 메시지는 미 전역으로 리트윗(일종의 전달하기)되면서 약 180개의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들이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규모가 있는 기업 중 팔로알토 소재 서베이 몽키(Survey Monkey), SF의 테스크 레빗Task Rabbit), 스퀘어(Square), 도어데쉬(DoorDash)와 뉴욕의 스포티파이(Spotify) 등 하이테크 기업들이 이날 휴무키로 했다.
퓨 리서치 센터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대통령선거에서 유권자 54%만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리콘밸리 소재 파일공유 및 메시지 플랫폼 기업 아미늄(Amium)의 유리 샤갈로프 CEO는 “아마도 미국은 투표 당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거나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투표하지 않는 몇 안되는 나라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샤갈로프 CEO는 투표 당일 직원 30명의 투표를 위해 휴무한다고 밝혔다. 휴무에 동참한 또 다른 CEO들은 대통령 선거만큼 17개의 캘리포니아 주민발의안이 투표에 붙여진다며 이중 총기규제, 마리화나 합법화 중요한 안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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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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