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드로이트 칼리지, 개교 10주년 맞아 작은 음악회

어드로이트 칼리지 개교 10주년 행사에 참가한 이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 어드로이드 칼리지]
지난 10년간 타인종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을 시켜왔던 어드로이트 칼리지(학장 구은희)가 개교 10주년 기념행사 및 작은 음악회를 가졌다.
지난 13일(토) 산호세 은혜와 평강교회에서 펼쳐진 이날 기념행사 및 작은 음악회에는 롸이더스 그룹 박은주 회장, 조성도 한국어교육재단 고문 및 어드로이트 칼리지 학생들과 가족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는 실리콘밸리를 경험하기 위해 북가주를 찾은 한국기술대학교 학생들과 신선경 교수도 참관, 한국어 교육에 힘쓰는 학교당국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의 어드로이트 칼리지를 돌아보는 슬라이드 상영으로 시작됐으며 '한국말 좋아!'라는 직접 디자인한 학교 티셔츠를 입고 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이 발랄한 율동과 함께 축하 공연 1,2부를 장식했다.
이어 각 레벨별로 한국어 발표가 이어졌으며 다시 한복을 입고 등장한 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의 한국민요 메들리로 흥을 돋웠다.
개교 때부터 재직해 온 유영경 강사에게 10년 근속 감사장을 수여하였으며 그동안 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로 활동해온 니모 스위프트 씨에게도 감사장이 주어졌다.
구은희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본교를 통하여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한 학생이 어림잡아 1000명은 되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개교 100주년이 될 때까지 어드로이트 칼리지가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메카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어드로이트 칼리지는 2006년 1월에 개교한 이래 지금까지 외국인 성인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쳐왔다.
한편 지난 2013년 이 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한 한국어로만 노래하는 외국인 중창단 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은 매년 한국 문화 행사에서 화려한 한복 의상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한국 노래들을 들려주거나 각종 한인 행사에 초청받아 공연을 해왔다.
TV를 통해 본국에도 알려진 앙상블은 지난해는 부산에서 초청받아 공연을 했으며 올해는 단원 전원이 직지홍보위원으로 위촉되어 오는 8월 31일부터 청주시에서 개최되는 직지 축제인 '직지 코리아' 행사에 초청되어 공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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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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