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주의당부... 최근 수주 동안 3명 납치시도
샌리엔드로 경찰국이 최근 몇 주 동안 수차례에 걸쳐 여성만을 노려 납치를 시도한 용의자의 몽타주를 배포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경찰국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 여성 중 한명인 22세 여성은 지난달 28일 오전 7시45분께 출근을 위해 4700 블록 워싱턴 애비뉴(East 14th St 사이) 선상을 걷고 있다가 납치범으로부터 얼굴에 페퍼 스프레이(호신용 분사액체) 세례를 당했다.
다행히 지나가는 행인이 용의자와 격투를 벌이면서 납치되는 것을 모면할 수 있었다. 경찰은 “용감한 시민 덕분에 납치범의 몽타주를 확보하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번 사건의 담당 형사는 “납치범의 얼굴을 확보하면서 연관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또 다른 납치 피해 여성들에게 스케치를 보여줬다”며 “2명의 이스트베이 여성이 이 남성으로부터 납치당할 뻔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 여성 모두 샌리엔드로에서 납치범과 맞닥트렸으며, 용의자는 2014 닛산 센트라(Sentra) SR-4를 몰고 있었고, 25-40세 사이의 흑인 남성이다. 키 약 5피트10인치, 몸무게 165-185파운드 사이이며, 짧은 곱슬머리에 염소수염 스타일에 턱수염을 길렀다.
관련 사건 전문가들은 “용의자의 범죄행동이 점점 과격해지고 있고, 적극성을 띠어가고 있다”며 “같은 지역을 도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여성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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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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