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영시집 ‘시력 검사’를 낸 김경년 시인
버클리대학에서 오랫동안 한국어 강의를 한 김경년 시인이 한국어와 영어로 된 시집 ‘시력검사’(VISION TEST)를 출간했다.
UC버클리에서 28년간 한국어를 강의하면서 수필가로 번역 문학가로 활동 해온 김경년 시인의 이번 시집은 루마니아 문예지를 비롯 이스라엘 인터넷판 문예지,뉴저지 패터슨 문예리뷰(37호),한미현대시 책자와 잡지등에 발표했던 것을 한데 모아 한영 대조로 출판 한것이다.
서울문학출판부가 최근 간행한 시집에는 ‘일상’(Daily)을 시작으로 ‘자기관조’(Self Reflections), ‘지난날의 울림’(Echoes from the past)등 3부문으로 구성하여 45편의 시를 담고있다. 김경년 시인은 “시는 나에게 일찍 그리고 쉽게 온것도 아니었으며 언어는 두려운 것이었다”면서 “이제 한발을 저승에 들여놓은 마음으로 여기 말들을 내려놓는다”고 서문에 적고 있다.

책자 표지
김경년 시인의 이번 시집에 대해 버클리 대학의 권영민 교수(문학 평론가)는 “일상적 경험의 세계를 깊고 융숭한 서정의 언어로 풍부하게 담아내는 시인의 남다른 감각이 돋보인다”면서 “때로는 관조와 회상의 어조로 펼쳐내는 자잘한 일상 속에 삶의 깊이를 말해주는 사랑과 넉넉함이 넘쳐 흐른다”고 평을 하고 있다.
김경년 시인은 ‘달팽이가 그어 놓은 작은 점선’등 시집과 ‘딕테 차학경’번역서등 여러권의 저서를 갖고 있다.
저자 이 메일: richards.kyungny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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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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