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혜리.[연합뉴스 자료사진]
태권도 국가대표 맏언니 오혜리(28·춘천시청)가 처음 오른 올림픽 무대에서 4강까지 순항했다.
오혜리는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8강전에서 강호 좡자자(대만)에 3라운드 6초를 남기고 21-9로 앞서 점수 차 승을 거뒀다.
2라운드 종료 후부터 양 선수의 점수 차가 12점 이상 벌어지면 점수 차 승이 선언된다.
지난해 러시아 카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3㎏급 챔피언인 오혜리는 세 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했다.
첫 경기에서 멜리사 파뇨타(캐나다)를 9-3으로 가볍게 제치고 8강에 오른 오혜리는 카잔 세계선수권대회 67㎏급 우승자인 좡자자를 눌러 메달 기대감을 키웠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올림픽 랭킹에서도 좡자자는 세계 3위로 세계 6위 오혜리에 앞선다.
오혜리는 파리다 아지조바(아제르바이잔)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자 67㎏급은 태권도가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우리나라가 4회 연속 메달(금메달 3, 동메달 1개)을 딴 체급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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