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을 불안하게 했던 A형 간염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겐키스시의 가리비(스캘럽)는 필리핀 산으로 오아후와 카우아이에서만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주당국은 주내 유통 업체의 가리비 수입을 중단하고 겐키스시 10개 지점에 대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주 당국은 가리비를 발병 원인으로 의심한 후 바로 폐쇄 조치를 시행했다. 현재 하와이에서는 206명이 A형 간염에 감염된 상태로 주로 오아후에서 발병했다. 그동안 겐키 스시에서는 이 가리비를 날 것으로 마요네즈에 버무려 손님들에게 제공했었다. 세라 박 주 전염병학자는 최근에 겐키스시를 이용한 사람들, 특히 가리비 요리를 먹은 사람들은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하고 최대 50일까지는 증상을 잘 지켜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A형 간염의 첫 발병은 6월 12일이었으며 가장 최근은 8월 9일이다. 오염된 음식, 음료, 사람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는 A형 간염의 증상으로는 발열, 메스꺼움, 복통, 진한 소변색, 관절통증, 황달 등이 있다. 한편 이번 A형 간염 발병으로 요식업체는 물론 문제의 스캘럽을 수입한 유통업체들의 비즈니스 타격이 우려된다.
겐키 스시의 데이빗 문 매니저는 “한동안 상당한 비즈니스 타격이 우려된다" 고 전했다. 주 당국은 오아후와 카우아이에 가리비를 제공한 푸드 업체의 식품 유통을 중단시켰다. A형 간염에 감염되어 입원한 브랜트 마우크 환자는 해당 식당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이미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마우크 환자를 대변해 윌리엄 말러 변호사는 “이 사태에 대하여 고객들이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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