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英-러시아 예상보다 선전, 中-濠는 예상외 부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육상과 수영에서의 강세로 당초 예상을 상회하는 호성적을 올렸다고 21일 분석했다.
WSJ은 미국이 매달 레이스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121개의 메달은 당초 예상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라면서 이는 공산권의 불참으로 반쪽 대회였던 1984년 LA 올림픽 이후 미국이 거둔 최고의 성적이라고 지적했다.
WSJ은 당초 미국의 금메달을 42개로 예상했으나 실제 46개를 획득했으며 특히 여자 선수들이 남자 선수들을 압도했다고 덧붙였다. 여자 선수들은 전체 메달 가운데 61개, 금메달 27개를 따냈다. 전체 메달 예상은 102개였다.
WSJ은 올해 열린 육상과 수영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토대로 올림픽 성적을 예상했으나 마이클 펠프스가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않았고, 또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해 대회가 임박해 바짝 훈련한 것 등을 배경으로 지적했다.
WSJ은 또 예상이 빗나간 예로 러시아를 들면서 16개의 금메달 등 51개의 메달을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19개의 금메달과 5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또 프랑스도 금메달 12개를 예상했으나 실제는 10개에 그쳤다.
WSJ은 가장 예상이 크게 빗나간 케이스로 영국을 들면서 2012년 런던대회에서 금메달 29개 등 65개의 메달을 딴 영국이 이번 리우대회에서 '추락'하리라는 것이 전반적인 예상이었으나 금메달 27개 등 67개의 메달로 금메달에서 중국을 앞섰다고 지적했다.
WSJ은 사이클 등 영국이 런던대회를 앞두고 스포츠에 집중 투자한 성과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도 예상을 크게 빗나간 케이스로 WSJ은 당초 35개의 금메달 등 82개의 메달을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금메달 26개 등 70개에 그쳤다.
호주도 금메달 17개 등 48개의 메달이 예상됐으나 금메달 8개와 29개 메달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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