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덕 위 본 건물 폐쇄, 비상조치 들어가
▶ 소버레인즈 불길 내달 말께나 잡힐 듯

침니 산불 진화를 위해 출동한 소방헬기가 허스트 캐슬을 근처 상공을 날고 있다. [AP]
중가주에서 발화한 산불이 유명 관광지를 위협, 소방당국이 비상 조치에 돌입했다.
캘파이어는 지난 13일 샌 루이스 오비스포에서 발화한 ‘침니 산불’이 허스트 캐슬 3마일 부근까지 접근했으며 안전을 위해 각종 투어 행사를 취소하고 방문자의 출입을 막는 등 임시 폐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최소 31스퀘어 마일의 임야와 48채 이상의 건물을 파괴한 불길은 아직까지도 35%가량만이 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언덕 위에 위치한 성의 피해를 막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소화 장비를 투입한 채 진화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불의 위험이 닿지 않은 산 아래 방문센터와 일부 공간은 정상적으로 오픈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여름 발생한 북가주의 산불은 아직까지 그 기세가 누그러지지 않은채 자연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달 말 몬트레이 빅서 인근에서 시작된 소버레인즈 산불로 인한 손실은 8만5,000 에이커 이상으로 추정되는가운데 60% 가량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당초 이달말로 예상됐던 완전 진화에는 최소 한달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3년 연속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주민들의 가슴을 태운 클레이튼 산불은 3,200여 삼림과 180여채의 건물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대부분 잡혔다. 당국은 이 불의 원인이 방화일 가능성이 높아 주범자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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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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