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는 최근 북한 고위인사의 탈북 및 북한의 잇따른 위협 등을 감안 할 때 해외에 있는 한인들에 대한 안전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신재현)은 공관 홈페이지(usa-sanfrancisco.mofa.go.kr)를 통해 ‘재외국민에 대한 신변 안전 및 보호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원석 사건사고 및 민원 담당영사는 22일 “국무회의시(22일 한국시간) 대통령께서도 ‘북한 정권이 내부 동요를 차단하고, 추가 탈북을 방지하면서 우리 사회에 혼란을 조장하기 위해 사이버 테러를 포함해 우리를 겨냥한 각종 테러와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며 “우리 동포와 여행객 등은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다중운집시설 방문 자제 ▶불필요한 외출이나 야간 외출 자제 ▶외출 시 반드시 행선지를 지인에게 알리고 ▶신분증을 소지할 것을 조언했다. 최 영사는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www.0404.go.kr)의 안전소식을 확인하고 비상시에는 즉시 911에 신고한 뒤 SF총영사관긴급전화 (415)921-2251, (415)590-4110 또는 영사콜센터(+82-2-3210-0404)로 연락할 것을 강조했다.
SF 총영사관측은 22일 오후 북가주 한인단체장들에게 비상연락망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SV한인회(회장 박연숙)는 관련 내용을 프린트해 한인회관을 찾는 지역 한인들에게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