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신 대학별 메달순위 화제
▶ UC 버클리·USC가 2·3위
“미국 대학이 웬만한 나라보다 금메달이 많네”
스포츠 강국 미국은 지난 21일 폐막된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46개, 은메달 37개, 동메달 38개로 1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메달집계에서 금메달과 총 메달(121개) 모두 가장 많았고,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워낙 많은 메달이 쏟아진 미국이다 보니, 출신 대학별로 메달 수를 집계해도 웬만한 국가보다 앞섰다.
USA투데이는 23일 출신 대학별 메달순위를 공개했다. 이 중 스탠포드대가 총 27개의 메달로 전체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UC 버클리가 22개로 이었다. 이어 USC가 21개 메달을 수확해 3위에 올랐다. 대학별 메달 1•2•3위를 캘리포니아 내 대학들이 휩쓴 것이다.
이 중 스탠포드대는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를 기록한 한국보다 앞선다.
스탠포드 출신으로 ‘여자 펠프스’로 불리는 수영의 케이티 러데키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땄고, 시몬 마누엘이 역시 여자 수영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로 뒤따랐다. 스탠포드대는 수영에서만 금메달 7개를 휩쓸어 ‘수영 명문대’로 이름을 굳혔다.
금메달을 딴 여자 수구대표팀에도 스탠포드대 선수 4명이 포함됐고, 여자 조정 에이트 금메달리스트 엘리너 로건 역시 스탠포드대 출신이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우승자 에카테리니 스테파니디(그리스)는 스탠포드대 출신 금메달리스트 중 유일하게 미국인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딴 마이클 펠프스의 출신 대학교는 어디일까. 일부 프로필에는 펠프스가 미시간 주립대 출신이라고 명시했지만, 그는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
그는 스승 밥 보먼과 미시간 주립대에서 훈련하기 위해 입학 뒤 수업까지 들었지만, 학위를 따지 않았다.
2008년 이후 보먼이 엘리트 수영선수 육성을 위한 노스 볼티모어 아쿠아틱 클럽의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되자, 펠프스 역시 그를 따라 고향인 볼티모어로 돌아가 대학과의 인연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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