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용 총기류로 상대를 위협하고 폭행을 저지른 용의자가 경찰은 피해 도주, 행방찾기에 나섰다.
살리나스 경찰은 19일 라보뱅크 스태디움에서 펼쳐진 이벤트에 참가한 뒤 귀가중이던 13세와 16세 형제에서 상해를 입힌 범인의 뒤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뒤에서 접근해 자신을 붙잡은 인원을 친구로 오인하고 돌아봤으나 일면식이 없던 인물임을 눈치챘으며 그의 형이 위기에 처한 동생을 구하기 위해 주먹다툼을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들이 품고 있던 레플리카 총기를 꺼내들고 형제를 위협했으며 안면등을 구타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 비번 경관이 현장을 목격하고 검거를 시도했으나 가해자는 총을 버리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신을 공격한 자들이 젊은 히스패닉 남성으로 얼굴에 여드름이 나고 콧수염을 길렀다는 피해자의 증언을 토대로 주변 CCTV 영상 확보와 목격자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사건과 관련한 제보는 (831)758-7321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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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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