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발생한 총격사건에 대한 피해자 신분이 밝혀졌다. 또한 이 총격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본보 18일자 7면>는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됐다.
24일 산호세 경찰에 따르면 지난주 이스트 산호세에서 발생한 10대 소년에 대한 총격 사건<본보 17일자 6면>의 피해자가 16세 소년인 아도니스 안토니오 보리바 레이바로 확인됐다.
경찰은 레이바와 또 다른 총격을 받은 18세 남성이 지난달 15일 오후 6시20분쯤 200 놀쓰 화이트 로드와 맥키 로드 교차지역에서 총격을 받았으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18세 남성은 살아난 반면 레이바는 사망했다.
이후 수사를 통해 검찰은 총격사건이 발생한 후 6시간 만에 용의자로 지목한 알렉산더 로자노(19)를 체포했으나 기소하기에 충분한 증거가 없어서 석방하게 됐다.
경찰은 이번 총격사건과 관련한 조사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갱단과 관계된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전문 갱단의 개입여부와 함께 더 큰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조치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사건 증인들에 따르면 이번 총격사건에 사용된 총기는 실버 반자동 권총이었으며 용의자들은 검은색 SUV를 타고 있었으며 총격을 가한 후 달아났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살인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알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408)277-5283으로 전화하거나 800-947-STOP 또는 svcrimestoppers.org에서 실리콘밸리 범죄 관련 정보를 남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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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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