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창립 100주년 기념 무료입장

국립공원 창립 100주년을 맞아 25일(목)-28일(일) 전국 100여곳의 국립공원이 무료로 개방된다.

베이지역 주민들은 www.findyourpark.com에서 자신의 관심사, 취향에 맞는 국립공원을 찾을 수 있다. 마린, 샌프란시스코, 산마테오카운티의 골든게이트 내셔널 레크레이션 에어리어를 비롯해 10여개 국립공원지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면서 삶의 휴식과 여유를 찾을 수 있다.

또 리치몬드의 로지 더 리베터/2차대전 홈 프론트 국립역사공원에서 역사를 되돌아보며 오늘을 사는 교훈을 얻을 수 있으며, 댄빌의 유진 오닐 국립사적지에서 치열한 생과 마주했던 작가의 문학적 산실을 만나보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

이밖에 거목들이 울창한 숲을 이룬 뮤어우드 국립기념물과 포인트레이스 국립해안을 찾아 힐링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뮤어우드측은 무료입장일에 셔틀버스를 이용할 경우 1인당(16세 이상) 5달러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요세미티를 포함 데스밸리, 쟈슈아트리, 세코야캐년, 킹스캐년 등 주요 12개 국립공원들이 이 기간 방문객들에게 무료 입장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공원은 무료 입장이 아닐 수 있지만 각종 프로그램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국립공원관리국(NPS)는 이번 100주년 기념기간 외에도 9월24일 ‘내셔널 퍼블릭 랜드데이’(National Public Lands Day)와 11월11일의 ‘재향군인의 날’에도 국립공원 무료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

한편 4학년생 가족 대상 국립공원 연간 무료방문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http://www.everykidinapark.gov에서 얻을 수 있다.

■오클랜드 차이나타운 거리축제

아시아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제29회 오클랜드 차이나타운 거리축제’가 27, 28일 열린다. 오클랜드 차이나타운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 거리축제에는 200여개 부스가 맛있는 음식과 아시아 고유의 작품들을 전시하며 아트와 크래프트, 엔터테인먼트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베이지역 유명 로컬밴드가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일시: 8월 27일(토)-28일(일) 오전 10시-오후 5시30분
▲장소: 오클랜드 차이나타운
▲입장: 무료
▲www.oaklandchinatownstreetfest.com

■팔로알토 아트 페스티벌

팔로알토 다운타운 유니버시티 애비뉴에서 열리는 팔로알토 아트 페스티벌은 아티스트 300여명의 회화, 공예, 섬유디자인, 조각 등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매년 15만명이 참여하는 거대 행사이다.

올해로 34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고품격 예술작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어 예술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행사 주최측은 주차공간 제한으로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이용을 추천했다. 또 플라스틱과 종이봉투 사용이 팔로알토시에서 금지돼 있다며 토트백(tote bags) 지참을 권유했다.

▲일시: 8월 27일(토)-28일(일) 오전 10시-오후 6시
▲장소: University Avenue, Palo Alto
▲입장: 무료
▲www.mlaproductions.com/PaloAlto/index.html

<신영주 기자>